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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회사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거리인 코엑스 뒷편 오크우드호텔 지하 식당가에 있는 칸지고고를 30명의 직원들이 회식장소로 찾았다.

홀엔 이미 많은 수의 사람들이 저녁 식사중이었고, 임시 막이가 되어 있는(방처럼 되어 있음) 30명의 자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최대 수용인원 30명, 평소엔 24명 정도가 정원인 이 방을 30명을 위해 일부러 테이블을 더 놓은 상태였다.

3만원짜리 코스, 네가지 요리가 나왔다. 기억남는 이름은 깐풍새우, 해산물비스켓과 고추잡채, 마지막으로 나온 해물탕면(식사) 맨 처음 나온 요리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데, 뭐 2시간 30분간 즐기기엔 많은 양도 적은 양도 아니었다.

직원들은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였고, 나 역시 만족 스러웠다. 30명에 3만원짜리, 공부가주(시가4만원) 3병 서비스, 그러고 보니 모두 '3'이네 ^^ (공부가주 4만원만 빼고)
식사는 누가 일러준대로 이 집 해물탕면이 맛있다고 했다. 지배인 역시 아주 강추였다. 후회하지 않을거라고...

흠... 해물탕면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우동같은 느낌인데, 육수가 상당히 깔끔하고 뒷맛이 개운하다. 함께 마신 공부가주와 잘 어울리고, 식사량으로서는 배부르지도 모자라지도 않을 만큼이며, 함께 곁들인 해물 맛도 좋았다. 별 네개! ^^

덕분에 이 장소를 골라 섭외한 칭찬을 들었다. 물론 내가 모든걸 알아보고 결정한 것은 아니었지만 근래 회식자리로선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장소였다.

붉은색 일색의 중국집 분위기도 나지 않고, 자스민 차를 예쁜 물병에 담아 얼마든 마실 수 있는 분위기와 세련된 메너를 가진 서버들...

여튼 난 별 네개 줄꺼야 , ㅋㅋㅋ

오늘의 킬크 지수(별 점수) 두둥~!

전체 분위기 : ★★★★☆
가격 :
★★★☆☆ (회식으로서는 별 네개, 개인이 갈땐 별 세개, 좀 비싸 ^^)
맛 : ★★★★★

서빙 만족도 : ★★★★☆ (단체 손님이라 약간 조리 속도가 늦은 감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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