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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Yahoo!가 iPad용 매거진앱(Magazine App)인 Livestand를 내놨다. 산뜻한 UI와 Yahoo!의 다양한 콘텐츠를 개인화 기술과 접목시켜 무료로 선보였다.


Flipboard App에 버금갈 정도의 깔끔하고 잘 만들어진 매거진앱으로 보이는 Livestand는 Yahoo!가 자랑하는 방대한 자체 콘텐츠와 외부 소스들을 통한 콘텐츠들을 잘 배열하여 보기 쉽게 만들었다.

Livestand는 자체 개발한 CORE(Content Optimization Relevance Engine) 기술을 통해 Yahoo!의 강점인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자가 쉽게 찾고 이를 개인화시켜 원하는 콘텐츠를 매일 매일 업데이트 해준다.

미디어에 큰 장점을 가진만큼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잘 배열하여 iPad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하고 있는데, 첫 느낌은 상당히 인상적이고 직관적인 UI를 제공하고 있다.

Yahoo!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아도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내용들은 그대로 Livestand를 통해 제공되는데, Yahoo! Today 모듈만으로도 그날의 뉴스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날씨, 주가 등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Livestand는 Yahoo!가 Mobile 시장에 많은 관심을 두고있다는 중요한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그동안 모바일 전용 웹사이트나 iPhone App, Android App을 먼저 선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급부상하고 있는 타블렛 시장에는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던 Yahoo!였다.

Yahoo!는 Livestand를 위해 ABC와 Forbes, Parenting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제작기업들과 협력했다. 당장은 이들 콘텐츠가 무료로 제공되지만 향후 광고 혹은 구독 형태의 유료화 서비스도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만 많다면 사업화의 가능성은 늘 열려있는 셈이다.


미디어와 콘텐츠에 강점을 가진 Yahoo!의 타블렛 시장 진출은 다른 IT 기업들에 비하면 늦은 편이다. 내부적인 사정도 영향이 컸지만, 전략적인 관점에서 Yahoo!만의 모바일 시장에 대한 대응전략 부재가 원인이었다.

Pew Research Center의 25일자 보도자료에 따르면 타블렛 컴퓨터 소유자의 77%는 매일 타블렛을 사용하고 있으며, 평균 90분 가량의 사용시간을 보였으며, 소유자의 53%가 뉴스를 소비하는데 이용한다고 조사내용을 밝혔다.

Livestand는 Yahoo!의 모바일 시장에 대한 접근 의지를 보여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사용자들이 원하는 Yahoo!의 다양한 콘텐츠를 개인화 기능과 함께 제공하여 활용도를 높이려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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