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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타블렛, 터치지원 Kindle 10월 출시 소문]

Amazon이 타블렛 컴퓨터를 만들 것이라는 소문이 계속 돌았지만, Wall Street Jounal(WSJ)이 이를 뒷받침하는 보도를 내면서 기정 사실화되고 있다. Amazon 타블렛을 만드는 제조사가 10월 전에 제품을 내놓을 것 같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WSJ에 따르면 현재 Amazone은 신형 타블렛과 함께 Kindle의 후속 버전 두 개의 모델도 개발하고 있는데, 새로운 버전은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며, 나머지 하나는 현재 버전의 개량된 모델로 더 저렴한 가격대 제품이라고 한다.

코드네임 Hollywood와 Coyote로 명명된 두 모델 모두 Nvidia Tegra 2 플랫폼으로 개발되며, 상위 모델인 Hollywood의 경우 Kal-El 쿼드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이라고 한다.

Amazon이 발표할 타블렛 컴퓨터는 9인치 크기에 카메라는 탑재하지 않고 있으며, 주로 온라인에서 미디어 콘텐츠를 구입하여 재생할 수 있는데 촛점을 맞춘 제품이 될 것이라고 한다. 해당 제품은 Android를 탑재한 모델이 될 것이며 버전에 대한 언급은 없다.

[News Corp.의 BSkyB 인수 계획 철회]

WSJ을 소유하고 있는 News Corp.이 영국 위성방송인 BSkyB 인수 계획을 철회했다. 자회사 News International을 통해 현재 지분 39.1%에서 추가로 지분을 사들여 100% 자회사로 인수하려던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Rupert Murdoch 회장은 영국 BSkyB 인수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호주 태생의 Murdoch은 미국을 거점으로 영국의 방송과 언론 비즈니스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었다.

2011/07/08 - 부도덕한 취재 파문으로 168년 역사의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폐간

하지만 News Corp.은 얼마전 가디언지에 의해 밝혀진 자회사인 일요 신문 News of the World의 부도덕한 취재파문으로, 급기야 지난 주 잘 나가던 신문을 폐간시켰다.

타블로이드 신문의 부도덕한 취재 방식이 도마에 올랐고, 여론은 급격히 나빠졌다. 특히 연예인과 유명인 뿐만 아니라 전현직 정치인들에 대한 광범위한 도청 시도도 밝혀지면서 신문의 모회사인 News Corp.으로 비난의 화살이 모아졌다.

Rupert Murdoch 회장은 News of the World지(紙) 마지막호가 발간되었던 지난 일요일 News International의 CEO Rebekah Brooks와 함께 런던으로 넘어와 여론을 살폈다.

그러나 여론은 News Corp.에게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현 야당인 노동당은 News Corp. 그룹의 BSkyB 인수를 강력하게 비판했으며, 정부 여당에 BSkyB 정부 지분의 News Corp.으로의 매각을 중단하라고 압력을 넣었다.

결국 사태를 초조하게 관망하던 Rupert Murdoch 회장은 BSkyB의 추가 지분 매입 계획을 철회했다. News Corp.은 자회사 News of the World의 비리가 밝혀지면서 영국에서의 미디어 비즈니스에 큰 차질을 빚게 되었다. 단순히 인기 일요 신문 폐간을 넘어서 영국 언론계에 큰 오점을 남겼다는 점에서 News Corp.은 많은 것을 잃게 되었다.
 
[드디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Spotify 미국 상륙]

유럽에서 성공한 온라인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Spotify가 드디어 7월 14일 미국에 상륙한다. 광고를 기반으로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광고를 제거한 유료 서비스로도 인기가 높은 검증된 서비스가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09/08/08 - 주목받고 있는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Spotify
2011/04/22 - 애플, 구글, 아마존의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경쟁

유럽에서와 같이 미국에서도 광고를 기반으로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월 4.99 달러를 내면 광고가 없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다시 5 달러를 추가하면, 스마트폰과 타블렛 등에서의 무제한적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하다. 오프라인이 되었을 때를 대비한 음악 캐싱(Caching)도 지원한다.

Spotify는 현재 1,500만 곡 이상의 음악 스트리밍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는데, 이번 미국 서비스에는 얼마나 많은 곡들이 확보되어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미국 시장에는 Amazon과 Google, Apple 등이 이미 스트리밍 음악 시장에 뛰어들었거나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최대 온라인 음반 판매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 Apple의 경우 4대 음반사와의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하니, 머지않아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것 같다.

유럽에서 검증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Spotify가 미국 시장에 안착하려면 반드시 이들 Big 3와의 경쟁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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