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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시기로 봐서 올 9월일 가능성이 높은 iPod 시리즈 신제품군 중에서 iPod nano에 다시 카메라가 장착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 대만 블로거의 글과 사진에서 시작된 이 주장을 9to5mac.com이 보도했다.


2009년 9월 발표되었던 iPod nano에는 전에 없던 동영상 촬영용 카메라가 장착되어 관심을 모았었다. 스틸카메라 기능이 없어서 아쉬워 하는 분위기였지만, 마이크와 장착과 함께 최초로 iPod nano에서의 동영상 촬영 기능을 선보였다.

후면 카메라를 가진 iPod nano 5세대


그러나 불과 1년만인 2010년 9월 iPod nano는 대변신을 하게 된다. 기존의 iPod nano 모습을 완전히 탈피하여 iPod shuffle처럼 정사각형 모양으로 변신한 것이다.

휠클릭을 없앤 덕분이었다. 대신 터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하여 휠컨트롤을 대신했다. 심플함이 강조되고, iOS 타입의 UI 채용으로 전작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출시되었다.

터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iPod nano 6세대


네모난 모양과 App 스타일의 UI 디자인으로 인하여 손목시계 악세서리가 유행하기도 했었다. 30핀 커넥터는 유지하고 1.54인치 (240x240), 21.1g으로 재탄생했었다. 5세대는 2.2인치 디스플레이였다.

2010/09/16 - 상상력을 자극하는 iPod Nano 6세대

대만 블로거에 의해 공개된 케이스 후면 사진에는 카메라를 위한 구멍이 나타나 있다. 그 외에는 6세대 크기와 달라 보이는 부분은 없다. 사진의 모습 그대로만 제품이 나온다면 크기와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한채 후면 카메라만 추가되는 형태다.

출처 : http://tw.apple.pro/?2/viewspace-6506


5세대에서 처음으로 장착되었던 카메라가 6세대 출시 때에 빠졌다는 점에서 제품 전략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워낙 큰 디자인의 변화로 인한 카메라 제거는 대체적으로 수긍하는 분위기였다.

블로거의 주장대로 후면 카메라가 장착된다면 스틸카메라 기능 혹은 동영상 촬영도 가능할지 궁금하다. 5세대에서는 동영상 촬영만 지원했다. 후면 디자인 역시 기존 6세대와는 다르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 카메라로 인해 후면 벨트클립이 촬영시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오른쪽에 몰려있는 나사들은 후면 클립 고정 나사들이다.

만일 전면 디스플레이 패널에도 카메라가 장착된다면 어떨까? 그렇게 된다면 이는 완벽하게 FaceTime을 위한 카메라로 동작될 것이다. 그렇지만 그럴 가능성은 좀 낮아 보인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선 통신 기능을 넣어야 하기 때문이다.

카메라는 통신 기능이 빠지게 되면 여러가지로 불편하다. 녹화 또는 촬영된 파일을 유선을 통해 동기화시켜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5세대 iPod nano에서도 불편함이 지적되었던 부분이다.

그러나 통신 기능 내장 역시 전혀 불가능하지는 않다. 무선 통신으로 인한 배터리 소모와 디자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통신 기능의 내장은 기대하기 힘들 것 같다.

만일 5세대처럼 동영상 기능이 제공되는 카메라 장착이라면 옷이나 장치 등에 부착하여 촬영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스틸카메라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터치를 통한 촬영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물론, 카메라 장착이 사실이라면 말이다.

PS. 만우절 농담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쉽게 구현이 가능해 보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진짜일 가능성에 한 표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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