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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la의 새로운 Android폰 DROID X가 다음달 15일 Verizon Wireless를 통해 판매된다. DROID X 발매시점을 알린 23일 수요일은 Apple iPhone 4 발매일 하루전으로 DROID X는 Verizon의 iPhone 4 대응용으로 보인다.

1GHz TI OMAP 프로세서와 4.3인치 디스플레이, 800만화소 카메라, 720P HD급 동영상의 촬영 및 재생이 가능한 DROID X는 Android 2.1을 탑재하여 판매되며, 몇 개월내로 2.2 업그레이드를 약속했다.

DROID X


7월 15일부터 Verizon 매장을 통해 판매되며 가격은 2년 약정에 29.99 달러 이상의 정액제 요금제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199.99 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 가격은 100 달러의 mail-in-rebate 후의 가격이다.

DROID X는 AT&T와 Apple의 iPhone 4가 시판되는 시점에 Verizon이 맞붙을 놓는 격으로 내놓은 제품이다.

DROID X는 720P의 HD급 동영상 촬영 및 재생이 가능하고 HDMI포트를 내장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Android 2.2 업그레이드와 Adobe Flash Player 10.1를 OTA(Over-The-Air)로 늦여름까지는 가능하다고 밝혀 Flash를 지원하지 않는 iPhone과의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다.



3G Mobile Hotspot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주변 기기에 3G 네트워크를 통한 Wi-Fi 제공이 가능한 점도 하나의 특징이다. Android 2.2 Froyo에 제공하려던 기능인데 DROID X에는 기본 구현되어 있다. 이 기능은 추가 월요금 20 달러가 든다.

Skype mobile, NFL Mobile, Need for Speed Shift, V Cast Video 등 미리 설치된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VoIP, 게임, 비디오 등을 즐기는데도 무리가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Skype의 경우 한시적이지만 Skype 유저끼리의 3G 네트워크 상에서의 무료통화는 이동통신사측면에서는 파격적인 서비스다.

DROID X는 스마트폰 최초로 DVD 렌탈 체인인 Blockbuster와 손잡고 Verizon의 V Cast Video 서비스를 통해 DVD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여료 4 달러에 온라인 타이틀 구입은 최대 10 달러까지 받을 예정이라고 하는데, 대여받은 비디오를 HDMI 케이블로 TV나 홈씨어터 등에 연결하여 즐길 수 있다.

Verizon도 AT&T에 맞서 올해 12월 31일까지 약정이 끝나는 고객은 위약금없이 DROID X를 비롯한 다른 스마트폰 2년 약정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iPhone 4로 이동하려는 고객을 막기위한 대책중의 하나다.

iPhone 독점이 계속되는 경쟁사 AT&T의 신형 iPhone 4 바람을 Verizon이 DROID X를 통해 잠재울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한편 DROID X를 발표하는 보도자료를 통해 Google Android 총책임자 Andy Rubin은 하루에 판매되는 Android폰이 16만대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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