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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이 블로그에 포스팅하기기 쉽지 않습니다.

예전만큼 열정도 생기지 않고, 마음도 그냥 좀 가라앉아서 포스팅도 그리 시원치 않습니다. 밥맛도 없고 의욕도 많이 줄었습니다. 아무래도 더위 먹은거 같습니다.

하고싶은 말이 많이 줄었다고나 할까요?

다른 블로거들처럼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싶지 않습니다. 우리 경제가 어떻고, 정치가 어떻고, 사회가 이렇고 하는 문제는 너무나 자주 듣고, 이제 어떤 주제는 너무 식상하고, 오로지 화(禍)만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런 주장을 하는 블로그들이 불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마저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일뿐입니다. 저도 그 화를 돋구는데 일조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우리사회는 정말 많은 에너지를 화로 변이시키고 있습니다.

어쨋거나 다른 이유들을 내세워 내입장을 변명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감정의 기복도 블로그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군요. 요즘들어 심적인 고민들이 몇몇 있고 그나마 몇몇은 극복하기 쉬운 고민들입니다. 기복이 있다는 말에는 이런 고민만 있는 것은 아니란 거겠죠. 물론 즐거운 일들도 많이 있습니다.

희망도 생겼고, 무언가(또는 누군가)에 관심도 가지게 되었고,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과정도 용기를 갖게 하는 것이죠. 또한 스스로를 시험한다는 것도 도전할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지금은 한여름입니다. 더위와 함께 내게 찾아온 무기력함도 함께 사라지길 희망해 봅니다. 다음주면 절기상 입추와 중복이 함께 있습니다. 입추와 함께 활력도 함께 찾아오길 바랍니다.

저처럼 더위먹은 블로그와 블로거들은 다시 한번 힘을 내보시길 전해봅니다. 오늘도 열대야는 계속될 모양이군요. 시원한 맥주 한컵으로 더위를 잠시 잊어볼까 합니다.

같이 한잔 하시겠습니까?

모두들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잠시 투정을 부려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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