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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진영의 Blu-ray에 맞서서 대항하고 있는 HD DVD의 주요 지지기업 중의 하나인 Microsoft가 자사의 HD DVD 지원 Xbox Live Marketplace에 Diseny-ABC Television Group의 TV 방송과 MGM(Metro-Goldwyn-Myer) 영화사의 영화를 공급받기로 하였다고 CES에서 발표했다.

이렇게 되면 약 1천만명에 이르는 Xbox Live 유저들이 온라인으로 ABC 방송의 유명 드라마나 MGM의 영화를 유로로 다운로드 또는 렌트할 수 있게 된다.

로스트, 그레이 아나토미, 위기의 주부들 같은 인기 드라마의 경우 방송 다음날 바로 HD나 SD급으로 Xbox로 다운로드가 가능해 진다. 요금은 드라마 편당 2에서 4달러, MGM의 고전 영화 렌트는 4에서 6달러 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DVD 포맷전쟁이 한창 중인 상황에서 며칠전 Warner Brothers의 Blu-ray 지원발표는 도시바 진영의 Microsoft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로 들렸을 것이다.

그러나, Xbox를 가진 Microsoft는 전혀 다른 방향에서 HD DVD 측을 지원사격하고 나섰다. ABC나 MGM과의 콘텐츠 공급계약은 어디까지나 Apple의 iTunes를 겨낭한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HD DVD 플레이어로서 역할까지 하는 Xbox는 HD DVD 진영의 작은 위안이 된 셈이다.

PS. 고객이 원한다면 Blu-ray DVD를 지원할 수도 있다고 Xbox 마케팅 매니저가 CES에서 밝혔다고 한다. 결국 Microsoft도 Blu-ray가 대세임을 인정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1월 9일 오전 10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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