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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성에서 본 프라하 시내 전경)

프라하는 도시전체가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듣는 도시이다. 그것도 낮과 밤에 각각 다른 느낌을 선사하는 예쁜 도시다. 아름답다라는 표현보다 차라리 예쁘다는 느낌을 받는 도시가 프라하다.

현대식 건물보다는 오랫동안 지켜온 중세의 옛 도시의 모습과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 바뀌고는 있지만 그 모습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서서 전반적으로 도시의 모습이 바뀌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는 도시다.

오래된 건축물이 있고, 이를 보존하고 유지하기 위해 도시는 1년 내내 보수공사를 한다. 주위를 둘러보면 보수 공사와 정비공사를 하는 장면을 늘 볼 수 있는 도시이다.

보헤미아 지역의 프라하는 체코의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독일쪽에서 가깝다. 특히 베를린에서는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철도, 도로, 항공편으로 접근이 쉽다. 체코는 크게 프라하를 중심으로한 서쪽의 보헤미아 지역과 브르노를 중심으로 한 동쪽의 모라비아지역으로 구분된다.

종교개혁 등의 기독교와 관련된 역사적인 유물이 많지만, 오랜 기간동안 공산주의체제하에 있었던 관계로 의외로 종교를 가진 국민들이 많지 않다. 전체 국민의 40% 정도만이 종교를 가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 로마카톨릭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국민의 94% 정도가 체코인이며, 4%정도가 슬로바키아인, 나머지가 동쪽 오스트라반에 폴란드인들과 보헤미아지역의 독일인들이 모여  함께 살고 있다.

세계 여느 대도시가 그러하듯이 프라하도 큰 강을 끼고 도시가 발달해 있다. 프라하는 그 중심에 독일과 남북으로 걸쳐 흐르는 엘베강의 지류인 블타바(Vltava)강이 흐르고 있다. 서유럽 사람들은 블타바보다는 몰다우라는 이름으로 이 강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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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렐교에서 바라본 블타바강)

우리나라나 유럽에서 프라하를 비행기로 이동하면 시내에서 약 20Km 정도 서북쪽에 위치한 '루지네'공항에 내린다. 공항에 처음 도착하면 시내로 이동을 해야하는데, 가장 먼저해야 할 일은 약간의 환전이다.

환전

체코는 유럽연합 국가이긴 하지만, 유로(Euro)를 공식 통화로 사용하지 않는다. '꼬루나(Koruna)'라는 자국화폐를 사용한다.

대략 1유로에 26~27 Kc(꼬루나) 정도의 비율로 환전이 가능한데, 승차권을 구입하거나 택시비 등의 요금을 낼 때 꼬루나를 사용해야한다. 우리나라를 생각해도 비슷할 것이다. 서울에서 달러화나 유로화를 가지고 택시를 타거나, 버스를 탈 수는 없다는 것은 프라하도 마찬가지다.

공항이나 역주변엔 환전소가 있고, 시내에 나가면 온통 환전소다. 환전소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환전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환전도 엄연한 장사일진데 환전소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수입과 수요가 많다는 것이고, 그것은 여행자에겐 불리한 환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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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환율 시세표)

우선 가지고 있는 유로화나 달러화 약 1만원에서 2만원 정도만 환전한 후에 시내에 있는 은행에서 환전을 하는 것이 좋다. 은행근무시간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그날 그날 시세에 따라 정해지므로 가장 유리하게 환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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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시내에 있는 수많은 사설 환전소들엔 커미션을 받지 않는다는 문구로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폭리를 취하는 환전소들이다.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은행 외에선 환전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곳의 시세는 1유로에 23~24 Kc(꼬루나) 정도의 불리한 환율을 적용한다. 밖에 시세표에 나와 있는 것은 전혀 믿을 수 없다는 것만 알아두어야 한다.

프라하는 서구유럽의 다른 나라에 비해 물가가 싼 편이다. 공산국가에서 벗어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인데, 1992년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도시가 되면서부터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기 시작했다. 어느 나라든 비슷하지만 관광지는 물가가 비싼 편이다. 그래서 체코의 다른 도시보다 물가는 비싸지만 서구 유럽에 비해서는 싼 편이라고 한다.

교통

프라하의 관광지는 주로 카렐교를 중심으로 프라하성과 올드타운지역(Old Town)에 몰려 있다. 따라서 숙박지에서 프라하의 서북쪽 카렐교(橋)만 찾으면 어디든 걸어다닐만한 거리에 관광할 곳이 몰려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데, 택시를 제외한 버스, 지하철(메트로), 트램은 하나의 티켓으로 상호 이용이 가능하다. 지하철은 새벽 5시부터 24시(밤 12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버스와 트램은 04:30분부터 24:00까지다.

1회권인 싱글티켓인 75분(평일 20시에서 새벽 5시까지 또는 토요일 일요일에는 90분)짜리부터 15일짜리 티켓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티켓은 호텔이나 작은 상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1회권은 15세 이상 성인의 경우 20 Kc이며(갈아탈 수 없는 20분용 14 Kc 짜리도 있다), 24시간권은 80 Kc, 3일권은 220 Kc 이다. 다른 유럽국가와 비슷하게 최초로 승차하는 교통수단에서 티케팅과 검표(Validation)을 하면서 사용이 가능하다. 다른 것을 옮겨 탈때 다시 검표하지 않아도 된다. 참고로, 3일권 티켓부터는 자동판매기에서 판매하지 않는다.

버스나 트램에서 운전사로부터 직접 1회권을 구입할 수도 있으나, 가격은 지정된 판매소나 자동판매기에 비해 비싸다. 25 Kc를 받는다.

독일과 달리 지하철에 자전거를 가지고 타는 것에 추가 비용을 물지는 않는다. 다만, 케리어에 넣지 않은 개를 데리고 탈 때는 추가 요금 20 Kc를 더 내야한다. 또한 3일권 이상의 티켓을 구입하면 큰 여행용 가방을 가지고 타도 요금을 더 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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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은 우리나라처럼 도로변에 쉽게 찾을 수 있게 된 곳도 있지만, 도심 건물들 사이에서 찾을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지하철역이 건물안으로 들어가야지만 입구로 통하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냥 지나치면 지하철역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고풍스러운 프라하시내의 옛건물들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일부러 옛날 건물의 안쪽에 승강장이 있는 곳이 많다. 현대식으로 일부러 승강장으로 개조하지 않기에 어떤 곳은 입구를 찾기가 힘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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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티켓은 자동판매기나 위 사진에서처럼 간이 매점인 '따박(Tabak)'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일단 구입한 표는 입구에 들어설 때 반드시 검표기에 넣어 Validate을 해야한다.

지하철을 타러 가면 우리나라나 다른 나라와 다른 점이 하나 있는데, 승강장이 아주 깊은 곳에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와 달리 30~50 미터는 내려가야만 승강장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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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승강장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아주 깊이 내려간다)

표를 따로 검사하는 사람이 없지만, 가끔 불시에 단속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번 출장때 그런 일을 목격했다. 여러명의 검표원과 경찰이 지하철 출구에서 표를 검사했다. 일단 부정승차로 확인되면 벌금이 만만치 않게 나온다고 한다. 사복 검표원도 있다고 하니 절대 정당한 표를 끊고 정당하게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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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경찰차종에는 '스마트'도 있다)

도로엔 트램도 많이 볼 수 있는데, 관광지가 밀집한 지역에서는 주로 트램이 다니고 있으며, 외곽지로 나갈수록 버스들이 많다.

프라하 시내 도로를 유심히 살펴보면 트램을 위한 전기공급전선외엔 전선들이나 전신주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과 도로가 모두 돌로 깔려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스팔트를 잘 볼 수 없을 것이다. 외곽도로 등에는 아스팔트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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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네모난 돌로 바닥이 구성되어 있다. 보행자들이 다니기엔 불편함이 없지만 차들에겐 그리 좋지 않다. 타이어의 마모가 잘 일어날 수 있으며, 승차감도 나빠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돌로 만들어진 도로는 오히려 프라하를 더욱 운치있고 아름다운 도시로 보이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삭막한 아스팔트만을 보고 살아온 도시인 여행객들에게는 정겹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특히 돌과 돌 사이에 잡초들이 자라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까지 하다.

구시가지 주변에는 걸어서 다녀볼만한 곳이 많아서 그런지 네모난 바닥돌이 여행자들에겐 편리하다. 반대로 승용자나 버스 등의 탈것은 이런 도로가 불편하다. 승차감도 좋지 않고, 타이어에도 무리가 가해진다.

프라하에서 택시를 타는 것이 위험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바가지 요금이나 강도 등의 범죄가 일어나는 경우가 가끔 있기 때문이라는데, 대부분이 여성이나 외국인들을 상대하는 경우라고 한다.

잘 알아보고 타거나 요금이 비싸더라도 좋은 차종의 택시를 타라고 권하고 있다. 호텔에서 움직일때는 반드시 호텔에서 연락하는 콜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사흘을 프라하에서 보냈지만, 택시는 공항에서 숙소를 오가는 것 외에는 사용하지 않았다. 그 외엔 도보와 지하철, 트램으로 충분히 시내를 돌아다닐 수 있었다.

택시 외에도 City Taxi라고 부르는 노선이 정해져 있는 관광용 버스와 자전거 택시도 있는데, 앉아서 천천히 시내 구경을 하기엔 안성맞춤이다. 특히 City Taxi는 과천 서울대공원의 코끼리 열차와 비슷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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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여행자들이 주로 관광을 하는 곳은 구시가지인 올드타운주변인데, 이곳에서도 다른 유럽에서처럼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을 자주 볼 수 있었다. 그외에도 심심치않게 한국 관광객들도 가끔 볼 수 있었고, 주말엔 서유럽, 특히 인접국가인 독일에서 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관광지엔 관광정보센터가 있다. 그러나, 프라하에서 만난 관광정보센터들은 그리 유익하지 못했다. 아니, 진짜 관광정보센터를 찾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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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보면 녹색의 'Information Centre'라는 간판이 보이는 곳이 종종 있어서 들어가보면, 영락없이 물건을 파는 상점이다. 지도나 관광안내도가 있지만, 유료로 판매하는 것들이다. 때로는 기념품이나 커피 등을 팔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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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구시가지 광장이나 박물관 근처 등에는 진짜 관광정보센터도 있다. 이런 곳에는 안내도 등을 무료로 나누어 주거나, 관광지를 안내해 주기도 한다. 물론 이런 곳에도 안내책자 등을 유료로 판매하긴 한다.

프라하엔 거리마다 골목의 이름이 있어서 주소를 찾기가 쉽게 되어 있다. 그래서 무슨 거리 몇번지라고 하면 처음 찾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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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도로가 시작되는 입구나 출구쪽에는 위 사진과 같이 빨간 바탕에 거리 이름을 적어놓은 주소 이정표를 볼 수 있다. 그래서 어느 거리 몇 번지 하면, 순서대로 도로중심의 양쪽 길가에 번지수가 매겨진다. 번지수가 안보이는 건물도 있지만, 대부분 번호가 적혀 있기에 금방 찾을 수 있다.

프라하 구시가지를 걷다보면 거리의 악사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리고, 카렐교 위에서는 정기적으로 거리 악사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음악을 즐기는 와중에 감사의 뜻으로 동전이나 지폐 등을 놓고가는 여행객들도 많이 보인다. 어떤 관광객이 금액이 큰 화폐를 놓자, 악사가 거스름돈을 돌려주는 재밌는 광경도 목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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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때 카페나 선술집, 바 등에서 공연을 하는 곳들이 많이 보였다. 음악과 문학 등이 유명한 프라하라는 느낌은 이런 작은 공연들만 봐도 금방 알 수 있다. 카렐교 주변에는 작은 인형극장도 많이 있어서 주변에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인형극도 프라하의 중요한 볼거리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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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호텔앞에 Dinitz라는 레스토랑(
http://www.dinitz.cz) 사진이다. 저녁식사겸 맥주를 한잔하기 위해 들어간 곳이었다. 재즈와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 팀이었는데, 정말 멋있었다. 날마다 새로운 예술가들을 초청하여 음악과 노래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이었다. 바로 이런 모습이 프라하의 밤모습이다.

연주자들의 음악을 바로 앞에서 들으면서 음식을 즐긴다는 것이 이토록 신선한 느낌을 주는 것인지 처음 알게 되었다. 녹음된 음악이 아니라, 연주자들과 손님들과 함께 호흡하며 느낄 수 있는 음악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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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렐교 위 거리의 예술가들)

체코 맥주

체코하면 맥주를 빼놓을 수 없는데, 바로 옆 국가인 독일보다 1인당 맥주 소비가 더 높은 나라가 체코이다. 세계 최고의 1인당 맥주 소비국가가 바로 체코이며, 2위가 독일이다.

그래서 맥주의 나라가 독일이 아닌 체코라고 말하는 사람은 맥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만큼 체코는 맥주를 빼놓고 이야기하기 힘들다. 또 지리적으로도 독일과 인접해 있으며, 양국간 맥주 기술의 상호 교류가 있는 맥주의 나라가 바로 체코이다.

체코 프라하의 필젠지방에서 만들어진 맥주가 바로 '필스너(Pilsner)'라는 유명한 맥주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체코에 가면 반드시 필스너 맥주를 마셔봐야 한다. 우리나라에도 체코의 필스너 맥주가 수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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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Pivo라고 한다. 어떤 레스토랑은 Pilsner만 판매한다)

독일에 가면 필스너는 맑고 깨끗하고 가벼운 맥주의 대명사이다. 필스너 또는 크리스탈이라고 부르며, 황금빛의 라거 맥주를 필스너라고 부르는데, 이 맥주가 바로 보헤미아의 필젠에서 시작된 필스너이다. 독일의 맥주기술로 탄생한 체코맥주가 바로 필스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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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스너맥주는 Pilsner Urquell(필스너 우르켈)이라는 브랜드가 유명한데, Pilsner Original이라는 뜻으로 아무나 이런 용어를 사용하지 못한다. 그만큼 필스너맥주의 고향이 바로 이곳 체코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흔히 미국맥주로 알려져 있는 버드와이저(Budwiser)는 체코에서 시작된 맥주 이름이다. 독일식(체코와 독일이 인접해 있어서 독일어를 많이 사용한다)으로 읽으면 '부트바이저(Budweiser)'로 불리는 이 맥주는 독일인 미국 이민자가 만든 유명한 맥주브랜드가 되었다. 버드와이저라는 브랜드는 아직도 상표와 관련되어 분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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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스너와 부트바이저 외에도 Krusevice라는 흑맥주도 유명하다. 체코에서는 고급맥주로 알려져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쓴맛과 강한 맛이 없어서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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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는 크리스탈공예도 유명하다. 그래서 프라하 시내 쇼핑을 하다보면 클리스탈 공예점을 많이 볼 수 있다. 각종 그릇과 보석 전시장이 많으며, 출국하는 비행장에도 공예점들이 들어서 있다. 그러나 가격이 만만치 않다. 그리고 큰 공예품의 경우 한국으로 가져오는데도 문제가 있다.

그 외의 정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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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전기 플러그는 우리나라 220V와 호환이 가능하다. 우리가 60Hz의 전기를 사용하는데 반해 체코는 50Hz를 사용한다.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어뎁터는 50/60Hz를 모두 지원하므로 크게 걱정할 것 없이 체코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위 사진에 보듯이 윗부분에 안전봉(어스)이 달려 있어서 플러그가 안전봉 구멍이 있는 것만 사용이 가능하다.

인터넷의 경우 도심지로 나가면 패스트푸드점에 무선 AP를 공짜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사용하거나, 통신업체에 일정기간 핫스팟을 유료로 사용하면 된다. 예전에 비해 통신 사정이 많이 좋아져서 인터넷을 하기엔 큰 불편이 없다.

레스토랑이나 호텔에서 식사를 하면 팁은 약 10%를 주는 것이 일반적이며, 호텔방 청소에는 대략 1달러 또는 1유로 정도를 주면 된다.(요즘은 환율차이 때문에 아무래도 1달러가 유리할 것이다.)

프라하는...

프라하는 전형적인 유럽 모습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이다. 특히 중세의 여러가지 양식의 건축물을 볼 수 있는 전시장에 가까운 도시이다. 로마네스크,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등의 다양한 건축양식을 볼 수 있으며, 고요하고 아름다운 골목길은 유럽 도시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느끼게 해준다.

또한 세계 최대의 성(Castle)인 프라하 성과, 종교개혁이 있었던 구시가지 광장과 지동설을 설파하기 위한 천문시계 등 역사적으로도 유명한 유적들이 자리잡고 있는 도시이다. 카프카와 달리 등의 문학, 예술인들의 도시이며 이에 걸맞게 음악과 문학, 미술 등의 예술문화가 자리잡은 도시이다.

우리나라와는 대한항공과 직항로가 개설되어 있어 곧바로 프라하로 갈 수 있다. 유럽으로 여행을 떠날 일이 있다면 반드시 프라하를 들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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