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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itfind에 위 제목의 자료가 공개되었길래 읽어 보았다.

아니 어느새 파이어폭스가 인터넷익스플로어를 앞질렀나 했다. 그런데 자세히 읽어 봤더니, FF2와 IE7을 비교한 것이었다. 약간 제목에서 낚시끼가 느껴지지만 나름대로 의미있는 자료라는 생각은 잠시 후에 들었다.

프랑스 XiTi Monitor라는 회사가 조사한 브라우저이용율 자료는 인기 웹브라우저인 FireFox와 Internet Explorer의 신버전의 이용율을 조사한 것이었다.

즉, 신버전에 대한 사용율에서 파이어폭스가 익스플로어를 앞섰다는 것인데, 그만큼 마이크로소프트의 IE7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인터넷 익스플로어는 파이어폭스보다 이용율이 높다. 그러나 다수의 익스플로어 이용자는 IE6버전을 이용하고 있으며 IE7로의 업그레이드를 망설이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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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를 제외하고는 해외에서는 파이어폭스의 이용율이 우리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다. 특히 유럽은 파이어폭스를 가장 많이 쓰는 대륙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에 비교적 덜 얽매이고 있다는 뜻이다.

또 한가지 재밌는 사실은 서부 유럽쪽은 IE7에 대해 조금 더 관대한 편이고 전반적으로 동부 유럽은 FF2 이용율이 높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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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에서 보면 알겠지만, FF2를 선호하는 유럽국가들은 독일이나 핀란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동구권 국가이며, IE7를 선호하는 유럽국가는 영국을 비롯하여 대부분 서구권 국가들이다.

현재 유럽 평균을 놓고 보자면 FF와 IE는 약 3대 7 정도의 비율로 이용되고 있다. 그리고 점점 FF의 이용율이 높아지고 있고, IE는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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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별로 봤을 때 호주가 속해있는 오세아니아가 FF를 가장 많은 비율로 이용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꾸준히 FF의 이용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과연 IE7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왜 하지 않는 것일까?

그것은 업그레이드에 따른 급격한 변화의 요구에 있지 않을까 싶다. 무겁고, 많은 변화가 있으며, IE6에서 IE7으로 바꾸었을 때 크게 장점이 없다면 사람들은 브라우저를 업그레이드 하지 않는다.

IE7으로 업그레이드가 저조한 것은 Vista의 부진도 하나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운영체제는 점점 무거워지고 있고, 기능은 특별한 것이 없다면 굳이 바꿀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일부를 제외한 많은 사용자는 환경의 변화를 두려워 한다. IE7의 부진이나 Vista의 부진은 사용자들의 변화 수용을 끌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FF2는 더욱 매력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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