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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SaaS(Software as a Service)업계는 iPhone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SaaS는 데스크탑에서만 유용하다는 기존의 생각을 iPhone이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SaaS는 모바일 서비스의 확장이 SaaS 보급 및 확대에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음은 누차 주장되었던 바이다. 그러나 모바일로의 이동은 요금의 장벽과 보안, 서비스 커버리지 등의 문제로 그 진입이 늦을 것이라는 예상들이었다.

그러나, iPhone과 AT&T의 결합으로 일시에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정액제 요금제에 서비스 커버리지는 문제점에서 사라질 전망이다. 여전히 남는 문제는 보안과 나머지 문제들인데, 특히 Java나 Flash 지원 부분이 미진한 iPhone의 기능은 향후 보완 과제이다.

특히, 사무실 밖에서도 비용의 부담없이 기업 내부 시스템이나 기업의 주요 업무 시스템(정확하게는 SaaS 서비스 소싱)에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iPhone의 보급과 더불어 SaaS 업계의 모바일 지원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존 SaaS 업계에서 모바일에 대한 접근 노력은 끊임없이 있어왔다. 그러나, 너무나 다양한 디바이스와 관련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뒤따라야했었다. 채산성이 없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업계에 알려진 비밀이었다.

그러나, Mac OS인 OSX와 사파리라는 브라우저를 탑재한 iPhone의 경우 Mac 데스크탑과 노트북에서 SaaS가 실행된다면, 모바일 버전인 iPhone에서는 그리 어렵지 않게 구동이 된다. 즉, SaaS측에서는 개발 부담이 많이 줄었다는 얘기가 된다.

비용의 부담과 개발의 장벽을 없앤 iPhone은 SaaS업계에도 부푼 희망을 실어주고 있다.

조만간 미국에서 택배나 우편배달, 피자 배달 등 업무에서 iPhone을 들고다니는 사람들을 곧 만나보게 될 것이다.

SaaS는 iPhone이라는 든든한 후원자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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