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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rcelona Rambla 거리 예술 공연 -

Barcelona Cataluna 광장 앞쪽에서 지중해가 나오는 해변가까지 길게 도로가 나 있다. 그 도로는 Rambla(람블라, 람블라스)라는 차도보다 인도가 중심인 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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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장쪽에서 지중해 해변쪽으로 길게 인도가 형성되어 있다 -

우리나라로 치면 인사동 골목 정도로 정의할 수 있을까? 비교는 다르지만, 인도가 중간에 있고, 양쪽으로 차도가 편도1차선으로 되어 있으며 길 양쪽으로 호텔과, 음식점 등이 늘어있으며, 사이 사이 골목에 또 다른 가게들과 음식점 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주말에 이곳을 지나다니면, 많은 거리 공연들을 볼 수 있는데, 대부분 이들은 관광객들의 팁을 받고 있다. 볼만한 예술공연을 하고 관람객들이 자율적으로 팁을 지불한다. 보통 동전을 많이 주는데, 1,2 유로가 많아 보였으며, 페니도 꽤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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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예술인의 경우 반주에 맞추어 오페라의 한 부분을 성악으로 부른다거나, 현대 음악의 경우 재즈, 소울 등의 음악을 직접 반주하며 음악을 부르기도 한다. 이럴 경우 자신의 음반(자작 음반)을 직접 팔기도 한다.

이런 거리의 예술가들은 지방정부에 세금을 내고 정식으로 영업하는 사람들이다. 엄연하게 정부에 내는 세금이 있으며, 불법이 아닌 합법적인 사업이다. 지하철 통행로 한구석에 자리잡은 예술가들 역시 마찬가지다. 피리로 음악을 연주하거나 기타 반주에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 모두 자기 자리가 있고, 세금을 내는 사람들이다.

람블라 거리 곳곳엔 마임연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새소리를 내거나, 특수분장을 하고 로마시대 병사 복장이나 천사, 마법의 세계 복장 등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받는다. 유럽인들은 이런 즐거움에 쉽게 동전을 준다.

볼거리가 많은 람블라 거리엔 소매치기도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공연에 정신을 팔고 있을 때, 자신의 물건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바지 뒷주머니의 지갑이나, 울러 맨 배낭 등의 지퍼는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쉽게 열리면 소매치기들이 물건을 가져갈 수 있다.

맑은 날씨와 강렬한 햇빛 때문인지 거리엔 썬그라스를 착용한 관광객들이 많다. 많은 이들이 유럽의 다른 나라에서 관광온 사람들이다.

예술과 볼거리, 시장처럼 사람들로 북적대는 바르셀로나 까딸루냐 광장 앞 람블라 거리의 주말 풍경이다.

PS. La Rambla, Les Rambles, Las Ramblas 다 같은 명칭이다. 스페인어와 까딸란어가 약간 다르다. 람블라, 람블레스, 람블라스 모두 같은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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