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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일, 3GSM 행사 때문에 스페인 출장을 떠난다.

행사는 3GSM World Congress Barcelona 2007이다. 줄여서 3GSM이라는 행사인데, 매년 개최되는 GSM 관련된 가장 큰 행사이다. 전세계 이동통신 시장의 80% 이상이 GSM 방식을 사용 중이며 그 사용인구만 20억이다. 특히 유럽, 아프리카, 중동 시장은 거의 대부분이 GSM이다.

우리나라 휴대폰 수출의 경우도 GSM이 압도적으로 많다. 일부 북아메리카를 중심으로 CDMA 방식이 사용되긴 하지만, 수출의 경우 다수가 GSM 폰이다.

이번 행사는 국내의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모두 참가한다. 그리고 우리 회사를 비롯한 6개 회사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의 지원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그 외 개별적인 국내 업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휴대폰이나 모바일 통신과 관련된 업체들은 많은 관심을 보이는 행사이다.

개인적으로 유럽 출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꼼꼼하게 챙겨보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준비를 한다고 해봤다. 당장 내일 오전에 공항으로 출발을 해야하는 나는 오늘 하루는 대부분 출장 준비로 시간을 보냈다. 짐을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인데, 생각보다 많은 디지털관련 기기 때문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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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과 그 친구들
 - 노트북, 어뎁터, 여분 밧데리, All in One Memory Card Reader, USB 확장 PCMCIA 카드, USB Cable, 웹캠 카메라, 마우스, USB 무선랜 어뎁터, 휴대용 스피커, 헤드폰
데이터 보관용 이동식 하드디스크 1개

디지털 캠코더와 어뎁터, 테이프 3개

디지털 카메라, 충전기와 밧데리 여분 2개

유럽용 전원 연결 젠더, 여행용 시계, 이들 Digital gadget을 담을 파우치 2개, 드라이버 1개

아, 정말 끝이 없다. 다행하게도 PDA가 빠진 것은 다행이다. GPS가 내장된 것이지만, 지도가 국내 것이니 필요가 없을 듯 하여 뺏다. 또, 휴대폰은 로밍을 하지 않기로 결정해서 가방에 넣어두기만 할 것이다.

거의 4년만에 해외출장이라서 준비를 해도 자꾸 생각나는 것들이 많다.
근데, 또 뭔가 빠진게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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