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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 금요일부터 광명역과 용산역 사이 지하철이 운행되고 있다. 선로는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며, 1호선에서 운영하지 않는 광명역을 정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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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엔 KTX가 정차할 때마다 지하철이 연계된다는 방송을 통해 알리고 있다. 배차 간격은 30~35분 간격이며, 아침 6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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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전철에 비해 출발 시간이 정해져 있는 이 전철은 전동차 1량당 1개의 문만 열어놓고 승객을 기다리고 있다. 아직 홍보가 안된 탓에 전동차는 썰렁하기만 하다.

20여분간을 기다리다가 도저히 심심해서 카메라를 들이댔다. :)

그 사이 아무도 전철에 오르지 않았다. 다음의 전동차 내부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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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시간 배웠던 원근법에 대한 예제처럼 전동차 반대편은 끝을 가늠하기 힘들다. -,.-

광명역에서 이 전철을 타는 승객은 일부러 광명역사를 들러 타지 않는 이상 KTX 승객들이 주이용객이 된다. 시발역이 되는 셈이다.

광명역을 출발하면 다음역은 시흥역이 된다. 안내 방송엔 용산이나 천안 방향으로 지하철 환승이 가능하다는 멘트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실제 KTX 광명역에 내려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1호선 시흥과 석수역 방향(시흥역에서 갈아타면 가능) 으로의 진행이 가능하므로 지하철 연계가 되는 셈이다.

거꾸로 1호선 용산역 아래 거주하는 사람의 경우 KTX 이용시 전철을 통해 광명역 접근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생겼다.

이번 광명역 지하철 운행은 광명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KTX 시발역으로 설계된 광명역은 서울역과 영등포역이 KTX 시발역과 정차역이 되면서 상대적으로 위축된 것이 사실이다.

광명역을 통해 KTX를 이용할 사람은 참고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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