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미국 시간으로 11월 14일, 말도 많았고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디어 플레이어인 준(Zune)이 정식 발매되었다.

곧 일반 사용자들의 반응이 나올 것이다. 아마도 기대에 못미치는 실망감이 더 많을 것이다. 대부분의 과도한 기대는 실망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든 대중에게 알려진 두번째 기기가 Zune이다. 첫번째는 Xbox였고, Xbox는 1위 소니의 Play Station과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Xbox역시 후발 주자였으나, 아직 1위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Zune 역시 Apple이 독주하고 있는 MP3P 시장에 뛰어들어 Apple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으나 지켜볼 일이다.

Zune의 iPod의 장점을 모두 수용한 상태에서 자사의 OS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경험을 기반으로 사용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 분명하다. 두 회사 모두 음악이라는 공통 영역의 시장을 노리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과 달리 자사의 Windows 고객을 이용하려 들 것이다.

음악분야에서 관심을 받지 못하던 마이크로소프트가 Zune으로 인해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궁금할 뿐이다.

국내 판매는 언제쯤일지도 궁금하다. Zune은 네트워크 기능을 가진 최초의 MP3P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점점 네트워크와 접속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비단 MP3P 뿐만 아니지만 모든 기기가 통(通)하려는 시도는 이미 일반화되고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