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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상에서 내 도메인을 가지고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을 운영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비용은 많이 들지 않았으면 좋겠고, 인터넷을 통해 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싶다면?

이번에 회사 서버에서 호스팅 서비스로 이전하면서 이런 생각을 해 보았다.

자기자신만의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조건으로 한번 따져보자.

1. 도메인 구입하기
일반적으로 co.kr이나 pe.kr 도메인의 국내 도메인이나 .com .net .org .biz 등의 국제 도메인으로 구분이 되는데, 국내 도메인의 경우 대부분 1만5천원 이상을 주어야 하고 연장비용도 비슷하다. 하지만 국제 도메인의 경우는 1만7천원선이 일반적이나 그보다 훨씬 비용이 싼 곳들이 많다. 도메인 등록 기관은 등록 대행 기관이라면 서비스를 받는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므로 값이 싼 곳이 유리하겠다. 다만, 네임서버 변경이나 관리에 있어서 문제가 없는 곳을 고른다. 추천할만한 곳은 호스트웨이코리아(www.hostway.co.kr) 이다.
가격은 국제 도메인은 6천원(신규, 기관이전), 국내 도메인은 1만5천원이다.

2. 호스팅 회사 선정하기
국내에는 많은 호스팅 사업자들이 난립해 있다. 호스팅사 선정은 좀 신경을 써야한다. 호스팅 사업이 아주 열악한 사업이다보니 회사의 존폐문제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름없고, 업력이 짧은 곳일수록, 살짝 의심을 눈초리를 보내는 것이 좋다. 물론 가격도 싸야 좋겠지만...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한 호스팅 조건은 대부분 일반 웹호스팅인데, 사용공간과 트래픽으로 가격이 결정된다. 사용공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트래픽이 많으면 많을수록 비싼데, 우선 처음시작하는 것이라면 최저사양으로 결정을 해서 시작해 보는 것이 좋겠다. 공간이나 트래픽은 모자라면 추가하면 된다. 또한 자신이 운영하기 쉬운 환경인가를 미리 살펴봐야 하는데, 실제 경험하기전에는 잘 알 수 없으므로, 홈페이지에 설명된 내용과 주변의 평판을 들어보면 좋겠다.
현재 이 블로그 '킬크로그'의 경우, 예전부터 호스팅을 하려고 결정한 회사로 옮겼다. 거의 국내 최저이지만, 안정적이고 무엇보다 이 회사를 예전부터 잘 알고 있고, 나름 견실하다는 것이다.
백본은 KT 목동 IDC에 있으며, 일반 사용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환경을 지원해주고, 무엇보다 오픈소스를 잘 활용하는 서비스 이기때문이다. 서비스명은 cafe24. 회사명은 심플렉스 인터넷 되겠다. (
www.cafe24.com)

잠시, 나의 현재 호스팅 상황을 말하자면(cafe24의 기준으로...)
웹호스팅-64Bit광호스팅-절약형으로 신청했다.

셋팅비 : 5000원(1회)
월 사용료 : 500원
하드용량 : 200MB (스트리밍 100M 별도 제공)
트래픽 : 400MB/1일 (스트리밍 400M/1일 별도 제공)
MySQL DB : 20MB
POP3 계정 : 3개
추가 도메인 연결 : 1개 (전체 2개)
1개월 신청하면 5,500원 되겠다.
6개월 신청하면 5% 할인이된다. 즉, 6개월에 2850원 그럼 셋팅비와 함께 7850원 되겠다.
6개월에 인터넷 상에 내 집을 유지하는데 7850이면 싸지 않나?

3. 설치형 블로그 설치하기
두말않고 테터툴즈(
http://www.tattertools.com)를 권하고 싶다. 설치법은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무료다.

4. 글쓰기
설치를 했다면 그때부터 열심히 포스팅(글쓰기)하면 된다. 많은 글을 쓰면 쓸수록 검색엔진들은 글쓴이의 글을 수집해 갈 것이다. 사용자들이 자주 방문하게 되고, 너무 많이 찾아온다면 트래픽 염려를 하면 된다. 그땐 트래픽만 업그레이드 하면 되겠다.

자... 전체 금액을 따져 보니, 도메인 구입비 6000원/년, 6개월에 7850원(셋팅비 5000원)이면, 1년을 유지하는 금액은 6000원 도메인비+5000원 셋팅비+5700원(6개월 연장)=16700원이다.

1년 16700원이면 자신의 블로그를 1년간 운영할 수 있다. 물론 사용자의 방문과 트래픽에 따라 비용은 늘 수 있겠지만 말이다.

친구에게 맥주한잔 사는 가격이면 자신의 블로그를 1년간 운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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