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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자료를 하나 구했다.

온라인음악 산업의 가치사슬 변화에 대한 분석 자료인데 한번쯤 살펴보면 유용할 것 같다.

그림을 보면서 음악시장의 플레이어의 역할(Role)과 이익 배분에 대한 부분을 눈여겨 보자.

제작자(저작권자와 음반제작사) 50%
DRM System 15%
음악 수집과 배포자 15%
마케팅과 과금업자 20%

그외 온라인음악 산업의 직접적인 수익과는 관계없는 '전송'과 '장치'가 가치사슬의 마지막에 있다.

대략 크게 4개의 그룹이, 상세하게 따지면 5개 그룹(원저자와 제작사 분리)이 가치사슬의 핵심에 있다.

음악산업에 있어서 기존의 이런 복잡한 구조는 온라인음악 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유통과 마케팅이 단순화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아래의 비교를 보면 더 명확하게 단순화되고 수익이 집중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전통적인 음악산업 구조에서는 제작사와 유통사가 많은 부분의 이익을 가져가게 되나, 온라인음악시장에서는 유통(도매, 소매)에서의 마진이 적어지는 대신 제작사의 이익이 증가되는 구조로 변하게 된다. 대신 하나의 서비스군에 유통과 마케팅, 과금 등의 세분화한 역할을 담당하여 외부적으로는 하나의 조직을로 인식하게 만든다. 이런 구조에서 가장 수혜자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만들어 온라인 배포사업자에게 공급하는 제작사의 이익 늘어난다는 점이다.

온라인음악 시장의 규모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35%의 CAGR를 보일 것이라고 PWC는 전망했다.

디지털 콘텐츠의 유통에서 시험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음악산업은 다른 콘텐츠의 가치사슬의 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으로 유통이 가능한 콘텐츠는 음악산업과 같은 가치사슬 구조로 변하지 않으면 배포를 담당하는 사업자들은 급속히 쇠퇴할 전망이다. 그리고 콘텐츠 제작자들의 이익은 온라인 시장으로 갈수록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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