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스마트키가 일반화되면서 배터리를 사용하는 스마트키 관리에 대해서도 알아야 할 부분이 많다. 기본적으로 전통적인 키뭉치를 이용한 열쇠 자물쇠의 개념이 아닌 자동차의 보안시스템과 통신이 가능한 열쇠가 스마트키다. 키 막대(스틱) 고유의 패턴을 통해 물리적으로 차문을 열고, 시동 모터를 구동시킬 수 있는 기능이 자동차 키의 역할이다. 초기 스마트키들은 지금처럼 FOB 방식(고리에 달고 다니는 뭉치)이 아닌 전통적인 열쇠모양에 키 머리에 트랜스폰더(transpoder) 칩을 가지고 있어서, 그냥 기존의 일반적인 자동차 키와 비슷했다. 2000년대 초반 이후 생산된 경우 차량에 설치된 이모빌라이저(immobilizer)라는 시스템을 통해 키와 자동차 사이 통신으로 시동을 걸 수 있는 형태로 스마트키가 동..
승용차 스마트키는 편리하지만,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교체를 해줘야 한다. 차량 이용 빈도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보통 2~3년에 한 번씩은 바꿔줘야 제대로 동작한다. 스마트키는 승용차의 보안시스템(잠금장치)과 무선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스마트키의 주파수 출력이 약해진 것을 알 수 있다. 고급차량의 경우 계기판에 스마트키 배터리 교체를 알려주기도 하지만, 이런 기능이 없는 차량은 경고음으로 알려주기도 한다. 아반떼 AD 일반 계기판 모델은 '띵띵띵띵'하는 경고음으로 배터리 교체를 알려준다. 평소와 달리 시동을 끌 때 경고음이 나기 때문에 어리둥절해 할 수 있다. 기어 레버를 주차위치에 놓지 않고 시동을 끌 때처럼 경고음이 울린다. 경고음이 발생할 이유를 정확히 모를 때 스마트키 배터리 교체를..